ETF는 Exchanged Traded Fund의 약자입니다. 우리말로 상장지수펀드의 줄임말로, 주식처럼 쉽게 사고팔 수 있는 펀드상품을 의미합니다. ETF를 한 번쯤은 주식투자를 하거나 뉴스에서 많이 들어 봤을 텐데, 개별종목을 분석해 분산투자를 하기 어렵다면 ETF로 분산투자를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TF의 기본개념
우리말로 상장지수펀드로 불리는 ETF는 거래소에 상장되어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펀드입니다. 펀드는 간접 투자 상품의 일종으로, 자산운용사가 고객 대신 투자하고 그 수익을 나눠 주는 금융 상품입니다. 이때 펀드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에게 지불하는 운용수수료를 제외하한 수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ETF는 추종하는 지수 혹은 구성종목들로 펀드가 구성되어 있어 ETF를 매수하면 지수 혹은 구성종목 전체를 매수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결국 여러 종목을 분석하고 분석해 힘들게 고르지 않아도 쉽게 분산투자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유명한 금융투자 명언 중에 "계란은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라는 명언이 있습니다. 미국의 경제학자 제임스 토빈이 한 말인데, 이 뜻은 분산 투자를 하라는 말입니다. 분산 투자를 쉽게 하기 위함이 ETF가 만들어진 이유라고 볼 수 있습니다.
ETF의 장점과 단점
ETF 투자의 장점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리스크 관리입니다. 리스크 관리는 분산 투자의 장점이기도 합니다. 분산 투자를 하지 않고 한 가지 산업에 속한 종목들이나 단일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그 산업 분야나 종목이 기울어지거나 파산한다면 투자자의 포트폴리오도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를 위해서라도 분산 투자를 꼭 해야 합니다. ETF는 애초에 종목들이 분산되어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자동으로 분산투자가 가능합니다. 두 번째로는 하나의 기업이 아니라 미국의 나스닥, S&P500, 한국의 코스피 등 특정 지수를 추종하거나 테마 자체에 투자를 할 수 있다는 금융상품이라는 점입니다. 미국의 나스닥 지수가 추종하는 QQQ라는 ETF의 경우에는 미국의 유명한 빅테크기업인 애플, 테슬라,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유명한 기업에 전부 투자한 것과 같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개별종목을 발굴하면 이 종목도 마음에 들고 다른 종목도 마음에 들어 고민이 많을 때 한 번에 투자를 할 수 있다는 것은 매력적인 장점입니다.
ETF의 단점은 개별종목이 아니라 전체 지수의 흐름을 파악하고 투자해야 하며 투자할 산업 분야에 대한 관련 지식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분석이 쉽다고만은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또 ETF는 리스크 관리를 위해 분산투자가 되어 있습니다. 그 말은 단기간에 큰 수익률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보유한 ETF안에서 한 기업의 주가가 승승장구한다 해도 같은 산업의 다른 기업이 망해간다면 그 산업섹터의 ETF 수익률이 승승장구한 기업 개별종목 보다 높을 수 없습니다.
ETF의 종류
ETF는 크게 소극적인 인덱스 ETF와 적극적인 액티브 ETF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인덱스(Index) ETF는 나스닥, S&P500, 코스피 같은 주가지수를 따라가는 ETF입니다. 지수를 추종한다는 것은 곧 시장 전체의 흐름을 따라간다는 것이기 때문에 등락폭이 적어 안정적입니다. 대표적으로는 나스닥 100을 추종하는 QQQ, S&P500을 추종하는 SPY, 코스피 200을 추종하는 KODEX200이 있습니다. 액티브(Active) ETF는 증권사나 펀드매니저가 직접 펀드의 구성 종목을 구성하여 보다 높은 수익률을 위해 공격적인 투자 전략을 구사하는 ETF입니다. 미래 산업 및 스타트업 등 성장주에 집중 투자합니다. 성장도에 따라 인덱스 ETF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리스크는 큽니다.
인버스(Inverse) ETF라는 것도 있습니다. 주가지수가 하락하면 수익을 내는 ETF입니다. 나스닥 지수가 1% 하락하면 1% 수익을 내게 됩니다. 또 지수가 1% 하락할 때 2배인 2%, 3배인 3%의 수익을 내는 곱버스도 있습니다. 곱버스는 곱하기와 인버스의 합성어입니다. 곱버스의 대표적인 예는 나스닥 지수가 1% 하락할 때 3배 떨어지는 SQQQ가 있습니다. 인버스 ETF와 곱버스 ETF는 사실 초보자가 하기에는 매우 위험합니다. 수익을 같은 기간에 3배로 올릴 수 있지만 손실도 같은 기간에 3배로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ETF의 장점이 사라지는 경우입니다.
워런버핏도 가지고 있다는 ETF추천
미국의 경제는 영원히 우상향 한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금리상승, 인플레이션 때문에 지수와 주가가 많이 빠져있는데 이렇기에 미국의 대표 지수들을 추종하는 인덱스 ETF를 추천드립니다. 워런 버핏도 가지고 있다는 SPY ETF입니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은 "꾸준히 저렴한 S&P500 지수 펀드를 사세요, 특히 증시가 좋지 않을 때 사세요"라고 꾸준하게 S&P500 지수 펀드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인 워런버핏이 변함없이 추천하는데 사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 싶습니다. 또 그의 "절대 미국 경제에 역배팅 하지 말라"는 투자 철학과도 일치합니다. SPY는 S&P500을 추종하는 대표적인 ETF인데, 1993년 출시되었고 S&P500 추종하는 ETF 중 가장 큰 운용 자산 규모를 자랑합니다 그리고 약 9.9%의 연평균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워런버핏보다 투자를 잘할 수 없기에 ETF에 입문한다면 SPY를 추천합니다. SPY의 운용수수료, 구성 종목 등자 세한 정보 및 다양한 다른 ETF정보를 보기 좋은 사이트를 소개합니다.
(SPY 정보: https://www.etf.com/S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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