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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꿀팁

2023년 네 마녀의 날 (쿼드러플위칭데이) 미리 알아두기

by 달꿀냥이 2023.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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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하다 보면 네 마녀의 날이라는 단어를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네 마녀의 날에는 주가의 변동성이 매우 큰 날인데 지수 차익거래, 프로그램 매매 등의 물량이 대량으로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래서 많은 투자자들은 통상 네 마녀의 날에 공포 심리를 느끼게 됩니다. 이름도 무서운 이 용어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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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마녀의 날

 

네 마녀의 날(Quadruple Witching Day)이란?

네 마녀의 날(Quadruple Witching Day)은 주가지수선물, 주가지수옵션, 개별주식선물, 개별주식옵션 네 종류의 파생상품이 동시에 만기가 되는 날을 뜻하는데 보통 선물, 옵션 만기일 이라고도 합니다. 네 명의 마녀가 빗자루를 타고 정신없이 혼란을 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그 이유는 보통 네 마녀의 날에 주식시장, 선물시장의 개장시간부터 폐장시간까지의 주가 변동성이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네 마녀의 날에는 지수 차익거래 등의 거래량이 엄청나게 많아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네 마녀의 날에는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큰 혼란을 주기 때문에 공포심리가 조성됩니다. 2002년 미국에서는 개별주식선물이 추가되었는데 2002년 전에는 세 마녀의 날(Triple Witching Day)로 불렸었습니다. 대한민국도 2008년 개별주식선물이 추가되고 나서야 네 마녀의 날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네 마녀의 날은 쉽게 3월, 6월, 9월, 12월의 '둘 목 셋 금'을 기억하면 편합니다. 여기서 둘 목은 한국 네 마녀의 날은 3, 6, 9, 12월의 둘째 주 목요일 이기 때문이고 셋 금은 미국의 네 마녀의 날이 3, 6, 9, 12월의 셋째 주 금요일 이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일정을 아래에서 알아보겠습니다.

 

파생상품이란?

파생상품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보겠습니다. 파생상품은 주식과 채권, 금리 같은 전통적인 금융상품을 기초자산으로 하여, 새로운 현금흐름을 가져다주는 상품으로 주가, 금리, 환율 등의 시세변동으로 인한 손실과 불확실성을 피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파생상품은 계약 형태에 따라 4가지로 분류됩니다. 1) 선도거래, 2) 선물거래, 3) 옵션거래, 4) 스왑거래입니다. 파생상품의 역할은 크게 3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위험을 감소시키는 헷지(heidge) 기능입니다. 두 번째 레버리지(leverage) 기능입니다. 세 번째는 파생상품끼리 합쳐 새로운 파생금융상품을 만들어내는 기능입니다. 헷지란 현물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당사자가 시장의 변동성으로 인한 위험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선물 상품을 이용하는 뜻입니다. 예를 들면 본인의 방향과 다른 방향으로 배팅하며 손실을 상충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레버리지는 타인의 자본을 지렛대 삼아 이익을 극대화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 이러한 이유들로 수많은 투자자들을 유혹하는 새로운 파생상품들이 나오게 됩니다.

 

2023년 미국과 한국의 네 마녀의 날(선물, 옵션 동기 만기일)

미국의 네 마녀의 날은 3월, 6월, 9월, 12월의 '셋금' 바로 셋째 주 금요일입니다. 2023년에는 3월 17일(금요일), 6월 16일(금요일), 9월 15일(금요일), 12월 15일(금요일)입니다. 한국의 네 마녀의 날은 3월, 6월, 9월, 12월의 '둘 목' 둘째 주 목요일입니다. 2023년에는 3월 9일(목요일), 6월 8일(목요일), 9월 14일(목요일), 12월 14일(목요일)입니다. 선물만기일과 옵션만기일이 겹치기 때문에 변동성이 매우 커 네 마녀의 날이란 이름이 불린 만큼 투자에 있어 특히 주의를 하며 진행해야겠습니다. 통상 네 마녀의 날에는 시장에 매물이 많이 나와 지수가 하락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겁내는 투자자들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반드시 하락하는 공식이 있는 것은 아니니 단기투자 및 스윙투자자들은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별도의 투자 전략을 만들어야 할 것이고, 장기투자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기업의 주가가 많이 하락한다면 분할 매수의 찬스의 기회로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글로벌 경제시장이 어렵고 혼란스러운 시기입니다. 이럴수록 힘들어하거나  위험한 파생상품에 배팅한다기보다 투자 관련 공부 및 종목 발굴에 더 많은 노력을 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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